힘찬병원, 로봇인공관절 수술기구 연구 SCIE급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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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정형외과팀이 마코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마코로봇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338명(509건)을 분석한 결과, 2.4%인 12건에서 대퇴골(허벅지뼈)을 다시 절삭하는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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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마코로봇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338명(509건)을 분석한 결과, 2.4%인 12건에서 대퇴골(허벅지뼈)을 다시 절삭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찬병원 전문의들은 로봇수술의 장점인 정확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뼈 절제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기구를 자체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수술기구는 올해 초 국내 특허(제10-2652930호) 및 국제 특허(PCT/KR2023/019659)를 취득했다.
수술기구 개발에 참여한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많은 수술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수술기구를 개발했다”며 “기존 로봇 수술기구와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수술기구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수술법으로 더욱 정확한 뼈 절삭이 가능해져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막아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성과를 담은 ‘뼈가 단단한 중년 환자의 로봇을 이용한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보완하는 수술 기법’의 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 ‘개인화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게재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2020년 6월 마코로봇 시스템을 첫 도입한 이래 현재 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 강북, 목동, 부평, 부산, 창원 등 6곳 힘찬병원에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마코로봇수술을 보완하는 수술기구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 힘찬병원 정형외과팀. (왼쪽부터) 정형외과 전문의 백지훈 원장, 이수찬 대표원장, 남창현 원장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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