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당일, 뉴욕 증시 일제히 1%대 상승 마감

김효선 기자 2024. 11. 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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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4만2221.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3% 오른 5782.76에, 나스닥지수는 1.43% 상승한 1만8439.17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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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페인의 모자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걸려 있다. /UPI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4만2221.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3% 오른 5782.76에, 나스닥지수는 1.43% 상승한 1만8439.17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2.84% 오른 139.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시총 순위 최상위 자리에 등극한 것은 지난 6월 역대 처음으로 시총 1위에 오른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와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2.17%, 3.17% 상승했다. 아마존과 메타도 각각 1.90%, 2.10%씩 올랐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0.73%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0.60% 상승한 배럴당 75.53달러에 마감했다.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증산을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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