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도 못하고 '먹튀' 되나...'김민재 경쟁자' 日 CB, 부상 재발로 수술→당분간 출전 불가

한유철 기자 2024. 11.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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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가 부상이 재발하며 수술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중족골에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은 화요일에 이뤄졌고 잘 진행됐다.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뮌헨은 이토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이토는 다시 한 번 중족골 부상이 재발했고 수술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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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포포투=한유철]


이토 히로키가 부상이 재발하며 수술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중족골에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은 화요일에 이뤄졌고 잘 진행됐다.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토는 일본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8cm에 달하는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출신답게 발 기술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큰 메리트를 지닌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독일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J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고 세 시즌 동안 9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4-25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 합류하 이토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국내 팬들은 김민재의 잠재적인 경쟁자의 등장에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한-일 듀오'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선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개막 전,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토는 친선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2~3개월의 결장 기간이 예상됐다.


시간은 흘러 이토의 복귀는 임박했다. 뮌헨은 지난 10월 이토와 사샤 보이가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의 센터백들이 긴장해야 한다며 이토의 복귀를 기대하는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이 재발했다. 이토는 지난 10월 중순, 훈련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당시 뮌헨은 이토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토는 다시 한 번 중족골 부상이 재발했고 수술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시즌이 개막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사진=빌트
사진=빌트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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