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삼척…입주기업 유치 사활건다

윤왕근 기자 2024. 11.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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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강원 삼척시가 입주기업을 위한 공장구축에 나서며 관련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척시는 5일 향후 근덕면 광태리 일원에 자리하게 될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와 '수소 앵커기업 임대형 공장' 구축·건립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강원 삼척시와 동해시, 경북 포항시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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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조성계획 발표…임대형 공장 등 구축
강원 삼척 수소특화단지 기반시설 조감도.(삼척시 제공) 2024.11.5/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강원 삼척시가 입주기업을 위한 공장구축에 나서며 관련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척시는 5일 향후 근덕면 광태리 일원에 자리하게 될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와 ‘수소 앵커기업 임대형 공장’ 구축·건립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209억 원을 포함 총 299억 원을 투입해 수소계량과 신뢰성 평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11월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됐고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수소 앵커기업 임대형 공장 건립 사업’은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내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수소관련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척시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향후 단지 내 도로와 부대시설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단 입장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수소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해 삼척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수소경제도시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 삼척시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강원 삼척시와 동해시, 경북 포항시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소기업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는 산업집적지역으로,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산업단지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동해와 삼척에는 맞춤형 성장과 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개발이 우선 지원되고 기업입주·유치를 위한 정부 보조금이 적극 지원된다.

삼척특화지구는 삼척 호산일반산업단지(원덕읍 호산리 일원)로 면적은 1만7589㎡이며, 수소공급시설 구축과 수소액화 기술개발을 지원해 전국에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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