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이끈 주희정 감독,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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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시상식까지 모두 마친 뒤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너무 많이 고생했다. 정식 감독으로 5년 만에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과 3년 연속 통합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가장 죄송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OB 이민현 회장님, 박재웅 학장님, 김웅 농구부장님, 강만식 체육지원 부장님이다. 후배에게 물심양면 조언을 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격려를 해주셨는데 많은 부분에서 제가 어리광을 부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새로운 역사를 썼는데 지키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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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의 주인공은 역시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건국대를 79-70으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역전의 명수로 불리던 고려대답게 이날 경기 역시 3쿼터 한 때 40-52의 열세를 딛고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챔피언이자 대학농구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시상식까지 모두 마친 뒤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너무 많이 고생했다. 정식 감독으로 5년 만에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과 3년 연속 통합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가장 죄송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OB 이민현 회장님, 박재웅 학장님, 김웅 농구부장님, 강만식 체육지원 부장님이다. 후배에게 물심양면 조언을 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격려를 해주셨는데 많은 부분에서 제가 어리광을 부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새로운 역사를 썼는데 지키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9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한 문유현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주희정 감독은 “3쿼터에서 프레디가 무조건 스위치 디펜스를 하는데 왼쪽을 막고 오른쪽을 열어줬다. 그래서 오른쪽을 많이 공략하라고 했다”며 “3쿼터부터 했다면 좋았을 건데 4쿼터에서 적재적소에서 잘 했다. 문유현이 잘 파고 들었다”고 했다.
주희정 감독은 덧붙여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이우석, 하윤기, 정호영, 신민석이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첫 출발을 잘 끊어줘서 박무빈과 문정현이 중간에 우승을 두 차례 이끌었다”며 “김도은, 김태훈, 박준형, 양준이 4학년 맏형으로 잘 해줘서 이런 좋은 대기록을 세웠다. 제 밑에서 배우기가 힘들 건데 잘 이겨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한 번 더 자신에게 배웠던 선수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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