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아버지' 찰리박, 사망 1주기...신화 팬들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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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전진 아버지 고(故) 찰리박(박영철)의 사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전진 아버지 故 찰리박은 지난 2023년 11월 6일 별세했다.
전진은 과거 찰리박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들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아내 류이서와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찰리박은 전진이 신화로 데뷔한 후 예능에 함께 출연하는 등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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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 아버지 고(故) 찰리박(박영철)의 사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전진 아버지 故 찰리박은 지난 2023년 11월 6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고인은 뇌졸중을 앓던 중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은 과거 찰리박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들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아내 류이서와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故 찰리박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 들였다. 2004년 '카사노바 사랑'이란 노래로 본격 가수 데뷔했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뮤지컬 ‘세븐 템테이션’,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무대에 오르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다.
찰리박은 전진이 신화로 데뷔한 후 예능에 함께 출연하는 등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 바 있다. 하지만 고인은 2020년 12월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반지하 연습실에서 지내며 아들 전진과 절연했음을 알렸다.
당시 찰리박은 "(아들이)나하고 연락 안 하기로 했다. 입이 두 개라도 말 못한다.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수 없다"라며, "아들의 모습을 TV로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뇌졸중 투병을 했던 아버지의 병원비를 내주기도 했다.
찰리박은 "퇴원하고 나서 아들, 딸, 사위하고 여기서 국밥 한 그릇 먹고 헤어졌다. 2000만원 넘는 병원비도 아들이 다 정리했다"라며, "계속 사업에 실패하니까 가정에 신경을 못 썼다. 8억~9억원 빚을 졌다. 아들이 금전 지원해 주고 돈을 보내줘서 그거로 생활했다. 아들이 나에게 열일 제쳐 놓고 투자를 해줬고 많은 지원을 해줬으니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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