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원 깨끗한 줄, 쓰레기 많아 충격” 권율 김석훈 차 세워 (지닦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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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과 권율이 차를 세우고 몽골 초원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11월 5일 방송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에서는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의 몽골 환경 여행이 계속됐다.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의 몽골 환경여행 다음 여정은 야간 몽골 종단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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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과 권율이 차를 세우고 몽골 초원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11월 5일 방송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에서는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의 몽골 환경 여행이 계속됐다.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의 몽골 환경여행 다음 여정은 야간 몽골 종단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 열차는 짐칸 고장으로 1시간 30분 연착됐고 오랜 기다림 끝에 열차에 오른 이들은 생각보다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에 만족했다.
김석훈은 야간열차를 타보고 싶었다며 신재하와 일등석에 올랐고, 이등석을 예약한 권율, 임우일, 노마드션이 지나가자 마치 영화 ‘설국열차’와도 같이 일등석을 사수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이등석 역시 일등석 못지않은 아늑한 분위기로 만족감을 줬다.
신재하는 건조한 기차 내부에서 수분크림과 앰플은 듬뿍 바르고 미스트를 뿌리며 피부관리실을 열었고, 이등석에서는 모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리며 정반대 상황이 연출됐다. 임우일이 코를 골며 권율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지만 “너무 시끄러운데 경치가 너무 예쁘다”며 창밖 풍경에 대만족했다.
그렇게 11시간 열차를 달린 후에는 다시금 차로 16시간을 이동해 유목민을 만나러 가기로 한 상황. 차로 이동하는 중에는 드넓은 초원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하지만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은 그 초원에서도 쓰레기를 발견 차를 세웠다.
김석훈은 “초원이 예쁘고 아름다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쓰레기가 많더라. 플로깅을 해봐야 겠다 했다”고 말했다. 플로깅은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권율도 “쓰레기가 많다. 이렇게 많을 줄 상상도 못했다. 그냥 달릴 때는 깨끗한 초원인 줄 알았다”며 “충격이다. 생각보다 너무 많다”고 쓰레기에 놀랐다.
초원에는 페트병과 주류 캔, 기저귀까지 다양한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송은이는 “전 세계에서 왔을 거다. 몽골 즐기러 온 분들이 버리고 갔을 거”라며 탄식했다. 김석훈은 “쓰레기는 나올 수밖에 없다. 분리를 해야 한다. 사기 전에 살까 말까를 생각해야 한다. 만족하면서 잘 쓰고 분리배출은 2차다. 사기 전에 사는 걸 줄여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한참 쓰레기를 주운 이들은 꽤 많은 쓰레기 봉투를 채웠고 송은이는 “잠깐 모았는데 저만큼이 된 거냐. 많이 주웠다”고 놀랐다. 김석훈은 “지나온 길이 깨끗한 것만큼 만족감이 큰 게 없다. 희열과 기쁨과 카타르시스까지 있다. 내가 지나간 길이 깨끗하구나”라고 말했다.
권율도 “MZ들이 줍깅, 플로깅 하는 게 건강하고 순환되는 여행 같다”며 MZ세대 환경사랑을 언급했다. 채령도 “환경에 MZ가 관심 갖는 게 좋은 것 같다. 저도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엠제코 하겠다”며 환경에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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