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프로젝트 가로챈 대표 남친 “비열해” 한혜진 분노 (연참)[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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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여자친구의 프로젝트를 가로챈 대표 남자친구의 만행에 분노했다.
고민녀는 출판사 대표인 남친과 비밀리에 사내연애를 하다가 점점 더 일과 연애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퇴사를 결정했다.
이어 고민녀는 작가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계약을 없던 일로 돌리며 궁지에 놓였고 업계 선배인 남친에게 눈물 흘리며 전화로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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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여자친구의 프로젝트를 가로챈 대표 남자친구의 만행에 분노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출판사 대표와 연애중인 편집장 고민녀가 조언을 구했다.
고민녀는 출판사 대표인 남친과 비밀리에 사내연애를 하다가 점점 더 일과 연애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퇴사를 결정했다. 남자친구를 상사가 아닌 연인으로만 만나기로 한 것. 그렇게 고민녀가 퇴사하며 관계가 개선되는 것 같았던 찰나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고민녀는 스타 작가의 북 콘서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직전 상황에서 남자친구에게 자랑했다. 남친은 감탄하며 섭외 비법과 출연료 등을 질문했고 “우리 회사에서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고민녀는 작가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계약을 없던 일로 돌리며 궁지에 놓였고 업계 선배인 남친에게 눈물 흘리며 전화로 조언을 구했다. 남친은 “종종 있는 일이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쉬어라”며 고민녀를 위로했다.
하지만 몇 달 후 그 작가가 남친의 출판사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모든 일이 들통난 다음에야 남친은 고민녀 앞에 무릎 꿇고 “미안하다. 우리 회사가 지금 너무 힘들다. 나 양심 없는 놈인 것 아는데 너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쁜 짓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고민녀가 “원래 이렇게 비열한 사람이었냐. 이거 도둑질이다”고 성내자 남친은 “내가 평생 두고두고 갚으며 살게. 내가 너 하라는 대로 다 할게. 한 번만 살려주라”고 애원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의 심리를 “나의 생존이 너의 입장보다 중요한 거다. 안에서 이용하다가 나가니까 나가서 빼먹을 수 있는 걸 이용했다. 이런 캐릭터는 세상에 많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너무 비열하다”며 분노했다.
서장훈이 “남자친구의 성향을 알 텐데 어떻게 섭외했다고 알려주면 빼 갈 수 있다고 계산해야 했다”고 고민녀의 실수를 지적하자 한혜진은 “머리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입으로 말하고 있을 때가 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자신도 모르게 발동된 거”라며 고민녀의 입장을 이해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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