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장관, 사우디 '비반' 참석…양국 스타트업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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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비반 2024'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장관은 "한국-사우디간 체결한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 MOU는 최근 급격한 기술 트렌드와 시장환경 변화에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협력 방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가속화됨은 물론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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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책 교류·기술 협력 등 MOU 체결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비반 2024'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비반은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2017년부터 사우디 국내행사로 시작돼 지난해 국제 행사로 격상됐다.
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한국과 사우디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오 장관의 이번 비반 방문은 지난 7월 방한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까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사우디 측은 이번 비반 행사의 중점 협력국을 한국으로 두고, 전시관 내 K-뷰티를 홍보할 수 있는 특별관을 제공했다.
오 장관은 개막식 직후 무대에 올라 '국경을 초월한 혁신 :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 촉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딥테크'와 '탈중심화'로 대표되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트렌드를 설명한 후,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한 한국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창업생태계를 연결하고 함께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킬 것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중기부와 사우디 중소기업청간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 관련 정책 교류 강화, 스타트업 행사 공동 참여, 기술 및 혁신 협력 강화 등 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분야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사우디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양국 중소벤처 스타트업 분야 협력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장관은 이어 사우디 고위급 인사들과 함께 비반 전시관 내 사우디 측이 특별히 공간을 마련해준 'K-뷰티 홍보관'과 중동 진출을 노리는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을 참관했다. 참여기업들을 격려하고, 한국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장관은 "한국-사우디간 체결한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 MOU는 최근 급격한 기술 트렌드와 시장환경 변화에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협력 방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가속화됨은 물론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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