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프리카돼지열병, 모의훈련으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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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6일부터 이틀간 '2024년 하반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기관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일선에서 차단하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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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6일부터 이틀간 '2024년 하반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기관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일선에서 차단하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겨울철에는 번식 등의 이유로 야생멧돼지의 행동반경이 늘어나고 바이러스도 저온의 환경에서 오랜 기간 생존한다. 실제로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검출 건수는 지난 3년(2021~2023년)간 총 257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절반인 1278건이 겨울철(11~3월)에 발생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및 올바른 대응 방법 안내, 지자체 등 기관별 대응 현황과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야생멧돼지 생태 이해 특강, 국립공원 탐방객 방역관리 및 공원 내 야생멧돼지 포획 허가 절차 안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정한 합동 모의 도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성공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겨울철 철저한 방역 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업무 담당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경험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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