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복지 증진 과제 1위는?…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4 울산시 사회조사 '사회·복지, 사회참여·통합, 보건·위생, 환경, 안전' 분야 주요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울산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46.6%)'과 '보건소 등 공공 보건 서비스 증진(44.6%)'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4 울산시 사회조사 '사회·복지, 사회참여·통합, 보건·위생, 환경, 안전' 분야 주요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지역 내 3820가구 가구주와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46.6%)'과 '보건소 등 공공 보건 서비스 증진(44.6%)'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노인 복지 시책 확대(41.9%)’와 ‘저소득층 복지 확대(35.7%)’가 이었다.
특히 '공공 보건 서비스 증진'을 원하는 응답은 지난 2022년 37.7%에서 올해 44.6%로 크게 증가했다.
장애인 복지 관련 우선 사업으로는 '의료비 지원(41.1%)', '장애인 생활시설 및 복지관 확충(38.1%)', '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 지급(34.6%)'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로는 ‘의료 서비스 확대(64.4%)’와 ‘노인 일자리 제공(52.4%)’이 높은 비율로 응답됐다.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10.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조사 결과(8.3%)보다 2.3%p 증가한 수치다.
자원봉사 활동유형으로는 ‘복지시설(48.3%)’ 참여가 가장 높았다. 이어 '마을 청소 등 환경보전 활동(29.6%)', '기타 일반인을 위한 봉사(13.2%)' 순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지역 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88.2%로 높게 나타났다.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은 '의원(외래 중심)'이 55.9%로 가장 높았다.
울산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는 편'이 39.6%, '보통'이 49.6%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만족 이유로는 '진료 및 입원 대기시간이 길어서(24.2%)'와 '치료 효과나 진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17.1%)' 등이다.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보건 기능 확대(35.5%)'와 '의료기관(종합병원 등) 유치(31.6%)'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은 '대기 환경 문제(미세먼지 등)(65.2%)', '자연 생태계 보전(45.2%)', '수질 개선 및 식수 관리(34.4%)', '산업공단 환경 개선(33.9%)', '폐기물 처리 및 관리 문제(32.8%)'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보전 노력을 묻는 질문에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노력하는 편이다'는 응답이 78.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긍정 응답(75.7%)보다 2.9%p 증가한 수치다.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 발생(유괴, 살인, 강도 등)(20.0%)'과 '경제적 위험(기업 파산, 실업 등)(16.6%)'을 꼽았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다양한 변화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게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복지 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보완·강화하여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2024년 울산광역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오는 11월 말 발간되며, 울산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매년 실시하는 사회조사는 울산의 생활 실태와 시민 의식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를 활용해 경제·사회 발전에 따른 시민 생활의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 향상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
- 게이 유튜버 김똘똘 "고1 때 아웃팅 당해…'더럽다' 욕 문자 트라우마"
- 윤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이 있다" [뉴시스Pic]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
- 윤 "대통령 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하는 건 맞지 않아"
- 4000억 상장 대박 백종원…아내 "깜짝 놀랐쥬?"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치료했는데…알고 보니 50㎝ 악성종양
- "의사 싫다"…한가인, 딸 '상위 1%' 교육법 공개하더니 왜?
- "이자가 1분에 10만원씩"…불법 대부업 덫에 노출된 성매매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