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이하였어” 김하성과 함께한 100만달러 좌익수의 FA 대박 예감…몸값 39배 뛴다? SD 잔류 전망

김진성 기자 2024. 11. 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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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릭슨 프로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평균이하의 타자였다.”

주릭슨 프로파(31)가 FA 대박을 칠 시간이 다가온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프로파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주지 않았다. 올해 보장 연봉이 100만달러였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를 차지하는 등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그렇다고 해도 내년에 1년 2105만달러 계약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릭슨 프로파./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샌디에이고와 프로파의 재결합 가능성은 꾸준히 언급된다. 블리처리포트도 이날 프로파가 샌디에이고에 잔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퀄리파잉오퍼를 못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샌디에이고와 새롭게 체결할 계약은 3년 3900만달러로 바라봤다. 이게 현실화되면 연봉 13배, 몸값 총액 기준 39배 점프다.

프로파는 2012시즌에 데뷔했다. 샌디에이고와 올 시즌 1년 100만달러 계약을 맺기 전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몸 담은 2018~2019년 20홈런이 전부였다. 샌디에이고에서 뛴 2020시즌엔 타율 0.278을 쳤지만, 7홈런에 그쳤다.

그런 프로파가 올해 158경기서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 94득점 10도루 출루율 0.380 장타율 0.459 OPS 0.839로 맹활약했다. 시즌 막판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음에도 커리어하이를 찍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프로파는 포스트시즌 7경기서 타율 0.200 1타점 1득점 OPS 0.48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의 생산력이 FA 가치평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거의 없다. 정규시즌이 아닌 보너스 무대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릭슨 프로파./게티이미지코리아

블리처리포트는 “프로파는 마침내 슈퍼스타로 보였다.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였다. 수비는 여전히 평균 이하지만, FA 시장에서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거의 커리어 내내 평균 이하의 타자였다. 그래도 1년 100만달러보다 확실히 나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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