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박수홍♥김다예, 밤샘 고민끝에 딸 출생신고 미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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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3세 늦깎이 아빠가 된 방송인 박수홍이 딸 전복이의 출생신고를 취소했다.
박수홍은 지난 5일 공개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 전복이의 이름을 놓고 밤새 고민 끝에 출생신고를 미뤘다.
그는 "이름이 그 사람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작명 앱만 5개를 깔았다.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며 "전복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기에 정말 신중하고 싶다"며 끝내 출생신고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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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3세 늦깎이 아빠가 된 방송인 박수홍이 딸 전복이의 출생신고를 취소했다.
박수홍은 지난 5일 공개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 전복이의 이름을 놓고 밤새 고민 끝에 출생신고를 미뤘다.
박수홍은 출생신고 당일 "할 말이 많다. 이름 고민으로 이틀 동안 잠을 못 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름이 그 사람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작명 앱만 5개를 깔았다.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며 "전복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기에 정말 신중하고 싶다"며 끝내 출생신고를 철회했다.
이에 아내 김다예는 "비상사태다. 밤을 샜다. 원래 오늘 출생신고하려고 했는데"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이날 예고편에서 '슈돌' 정식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방송경력은 선배지만 육아로는 막내다. 그래도 전복이가 복이 있나 보다. 순간적으로 광고가 많이 들어온게 처음"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MC 안영미는 "박수홍 선배 돈으로 우리 포상휴가 가는 거냐"고 기대했고, 박수홍은 "MC하게 해준다더니 돈을 뺏어간다 이게 무슨 일이나"며 당황해했다.
박수홍은 "전복이와 함께하는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가 자랑할 게 너무 많다. 봐도봐도 또 보고싶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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