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 ‘서산 한우’ 명품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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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과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지역 대표 한우고기 브랜드인 '서산 한우'를 명품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최기중 조합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CJ홈쇼핑에서 불고기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레오 셰프와 손잡고 만든 떡갈비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이 힘을 합쳐 '서산 한우'를 전국 최고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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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과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지역 대표 한우고기 브랜드인 ‘서산 한우’를 명품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서산 한우’는 품질 면에서 이미 전국 최고 수준에 올랐다. 1등급 출현율이 80% 이상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데다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근 해미읍성을 방문했을 때 ‘서산 한우’가 식탁에 오르며 이름값을 높이기도 했다.
‘서산 한우’의 고품질 비결은 서산태안축협이 2016년부터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우대학’에 있다. 이는 한우의 개량부터 고급육을 만들기 위한 비육 방법까지 한우 사육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준다. 서산지역 한우농가 70%가 이 교육과정을 마쳤다.
문제는 브랜드 인지도가 ‘횡성 한우’ 등 국내 정상급 브랜드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에 2019년부터 한우고기 축제 ‘서산 한우와 함께하는 육산한마당’을 개최하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올해는 10월26일 본점 서산한우프라자 야외 특설행사장에서 열렸다.
시도 힘을 보탠다. 최근 경기 화성시 부근을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에 ‘서산 한우’를 알리는 대형 광고탑을 설치했다. 광고탑에 적힌 ‘한국 소의 아버지, 서산한우’라는 문구는 운전자의 눈길을 끈다. 브랜드 홍보와 함께 국내 한우 정액의 98%를 공급하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서산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한우고기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기중 조합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CJ홈쇼핑에서 불고기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레오 셰프와 손잡고 만든 떡갈비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이 힘을 합쳐 ‘서산 한우’를 전국 최고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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