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쓰러진 여성 질질 끌고 흔들고···신촌서 '묻지마 폭행' CCTV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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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의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경 서울 창천동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폭행 장소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였던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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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의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경 서울 창천동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채널A에 따르면 당시 사건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피해 여성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강하게 밀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B씨는 당시 학교에 있다가 귀가하는 중이었다.
바닥에 쓰러진 B씨가 일어나보려 했지만, A씨는 B씨 얼굴을 강하게 때려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붙들고 이리저리 흔들다가 곧 범행 현장에서 벗어났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9시 15분경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폭행 장소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였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가 육안상으로도 코에 멍이 들고 얼굴이 붓는 등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며 "가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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