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회의 준비사항 점검

장영훈 기자 2024. 11. 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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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열었다.

내년 10월 말∼11월 초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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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말∼11월 초 경주서 개최
경제-문화 협력 추진 방안 등 논의

경북도는 5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열었다.

내년 10월 말∼11월 초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국가적으로는 1조9000억 원, 경북도는 1조 원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올해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조례 제정, 준비단 구성, 핵심 5대 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4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올해 개최지인 페루 수도 리마의 기반 시설과 문화 행사 등을 벤치마킹한 상황도 알렸다.

도는 세계적 수준의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과 세일즈 경북 추진의 시발점이 될 경제 APEC, 한류의 원천 경주와 경북 5한(韓·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글)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APEC 추진 방안 등도 추진한다. 또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조직을 구축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 지원,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종합상황실, 응급의료팀 운영 등 부서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성공은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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