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틈새 화장품 뛰어든 편의점
신지인 기자 2024. 11. 6. 00:35
가성비 내세우고 전담 팀 신설
편의점들이 화장품 판매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명품급 화장품은 백화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화장품이 올리브영 등을 주활동 무대로 삼는다. 이런 상황 속 편의점들은 마스크팩이나 소용량 기초 제품처럼 가볍게 살 수 있는 저가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워,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만의 상품 기획 노하우로 중소 제조 업체와 협업해 가성비 제품을 내놓는 것도 이들의 전략 중 하나다. 편의점은 전국에 5만여 매장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뷰티 전담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화장품은 문구·언더웨어를 담당하는 생활서비스팀이 맡아왔지만, ‘K뷰티 제품’ 확대를 위해 팀을 따로 떼어낸 것이다. 편의점이 자체 기획한 ‘가성비 화장품’도 내놓고 있다. 최근 GS25는 화장품 브랜드 듀이트리와 손잡고 700원짜리 마스크팩을 내놨다. CU는 엔젤루카와 협업해 3000원 기초 화장품을, 이마트24는 플루와 함께 7900원짜리 클렌징폼·에센스를 출시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美 대선에 긴장 바짝한 소셜미디어...가짜뉴스 어떻게 막고 있나
- KLPGA투어 10년 활약 ‘K-10’ 이름 올린 박결… “골프는 소중한 직업, 안송이·이정민 언니처럼 15
- 채림 “아들이 1순위”…중국인 전남편에 먼저 연락한 이유
- 지드래곤이 지압슬리퍼 신고 나오자…“따라 신을래” 품절대란
- 쿠팡 3분기 영업이익 1481억원·매출 10.6조로 ‘분기 최대’
- “조두순 이사왔다고?” 난리 나자 맞은편에 ‘월셋집’ 잡은 안산시
- [C컷] 아! 옛날이여, 사라지는 서울의 골목들
- 중국과 러시아 반대로 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규탄 성명 무산
- [Minute to Read] North Korea launches SRBMs hours before U.S. presidential election
- [김한수의 오마이갓] 제주 이시돌 목장에서 아이스크림 외에도 보아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