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토 뺏긴 상황에서 '스톱'..."푸틴, 이보다 좋을 수 없어" [Y녹취록]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푸틴과 손잡은 모습. 이거 외교적으로 봤을 때는 어떻게 판단해야 합니까? 사전 약속은 없이 푸틴이 방문을 해서 영접했다, 면담을 했다,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김진아> 아무래도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북러 간에 맺었었던 조약에 의거해서 정당하게 이런 것들을 추진을 하고 있다라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가시적으로 보여주려는 그러한 노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상당히 공고하고 그리고 군사동맹으로써 굉장히 가치가 있다라는 것들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해 주는 그런 자리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북한은 이런 것들을 굉장히 기회적으로 잘 활용을 하는 것 같아요. 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재선에 성공을 한다라고 한다면 어쨌든 대외적인 지원 이런 것들을 상당히 축소시킬 거거든요. 그리고 지역 분쟁에 연루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현재 상황에서 뭔가 스톱을 시키려고 할 텐데 그렇다면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뺏긴 상황에서 스톱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북한으로서는 지금 우크라이나전 때문에 가치가 올라간 것인데 만약에 우크라이나전이 없다고 하면 가치가 내려가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만큼 충분한 어떠한 지원들을 앞으로는 못 얻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기회의 창이 열렸을 때 뭐든지 다 해야 되는 그러한 니즈를 느끼는 상황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바쁘게 분주하게 움직이는 게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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