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출 900억 달러·물동량 2억 톤…첫 동시 달성?
[KBS 울산] [앵커]
올해 들어 수출과 울산항의 물돌량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울산 경제가 사상 처음으로 연가 수출 900억 달러와 연간 물동량 2억 톤 동시 달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 울산 수출액은 219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0.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입니다.
자동차와 석유제품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수출이 소폭 줄었으나 석유화학제품은 20%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호조세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울산 수출액은 667억 달러로 1년전에 비해 4.4% 증가했습니다.
울산 수출이 마지막으로 900억 달러를 넘었던 2022년에 비해서는 약 3% 줄었지만 2년 만의 연간 수출 9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민/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 "자동차, 석유제품 그리고 선박 수출 성장세가 견조하고 석유화학의 반등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고 대중 수출도 2022년 이후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이 늘면서 울산항의 물동량도 증가셉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울산항의 물동량은 약 1억 5천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늘었습니다.
울산항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액체화물이 5.4%, 일반화물이 2.4% 늘었고 컨테이너 화물도 약 11% 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간 물동량이 2억 톤을 넘었던 2019년과 비교하면 겨우 89만 톤 적어 5년 만의 2억 톤 달성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정순요/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목표한 물동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억톤 달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울산 경제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 900억 달러와 물동량 2억 톤 동시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북한군 교전 사상자 등 분석 중…최대 15,000명 배치 예상”
- 결과는 언제쯤?…트럼프는 벌써 ‘불복’ 포석
- 명태균 8일 검찰 출석…“방어할 증거 준비”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MBC 기자 등 4명 검찰 송치
- 대학가서 만취 남성이 모르는 여성 폭행…구속영장 기각
- 음주 뺑소니에 30대 숨져…‘술타기’ 시도 대학생 체포
- 버스 안에서 쓰러진 여성 구한 손길…“침착한 대처로 살려”
- 젠슨 황 “‘HBM4’ 6개월 빨리 달라”…성적 가른 HBM, 전망은?
- “태양 미스터리 푼다”…특수 망원경 우주로
- “대규모 주택 공급해 집값 안정” 정책 목표 달성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