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母, 원치 않는 결혼 탓 우울증 “너무 끔찍해” 불우한 가정사 (이제 혼자다)

장예솔 2024. 11.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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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런 어머니에 대해 조윤희는 "엄마도 이유가 있었다. 엄마와 아빠는 사랑해서 결혼한 사이가 아니다. 외할머니가 시켜서 결혼한 것"이라며 "엄마는 평생 결혼 생활이 우울했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계시지만 결혼한 순간부터 우울증이 있었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딸 로아 양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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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조윤희가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11월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조윤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윤희는 1살 터울 친언니와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친언니는 자신보다 이른 독립을 선택한 조윤희를 향해 "그때 왜 나간거냐"고 물었다. 조윤희는 "부모님 때문에 나갔다. 나는 혼자서 뭘 잘 못하니까 독립하고 싶다는 로망이 전혀 없었다. 부모님의 보호 아래 살고 싶던 사람인데 어렸을 때부터 우리집이 화목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과 같이 살면 사이가 안 좋아질 것 같았다. 일하면서 전세로 원룸을 구할 수 있으니까 독립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10개월간 혼자 살았다는 조윤희는 "제가 독립하고 1년 후에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이혼 후 엄마는 한 번도 경제활동을 해본 적이 없으셔서 제가 모시고 살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배우 활동에 무심했던 어머니에게 서운함을 표하기도. 그는 "엄마가 내 자료를 스크랩해 준 적도 없었고, 잡지모델 한창 할 때도 '엄마랑 사러 가자' 말한 적도 없었다. 내가 스스로 다 스크랩했다"며 "엄마한테 서운하다고 얘기하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 전했다.

그런 어머니에 대해 조윤희는 "엄마도 이유가 있었다. 엄마와 아빠는 사랑해서 결혼한 사이가 아니다. 외할머니가 시켜서 결혼한 것"이라며 "엄마는 평생 결혼 생활이 우울했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계시지만 결혼한 순간부터 우울증이 있었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조윤희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 저는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아이한테 모든 것을 해주고 싶지만, 엄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엄마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딸 로아 양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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