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즐라탄’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는데…이적료 1790억 요구, 사실상 ‘NFS’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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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널이 '제2의 즐라탄'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문제는 뉴캐슬이 이사크의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79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탓에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문제는 아스널이 이사크를 영입하기 위해선 뉴캐슬을 설득해야 하는데, 뉴캐슬이 이사크를 팀 내 핵심 자원으로 분류한 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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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널이 ‘제2의 즐라탄’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문제는 뉴캐슬이 이사크의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79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탓에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아스널은 트로피를 들기 위해선 확실한 득점력을 지닌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런 가운데 여러 후보 중 이사크를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 이사크 역시도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하면서 아스널행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문제는 아스널이 이사크를 영입하기 위해선 뉴캐슬을 설득해야 하는데, 뉴캐슬이 이사크를 팀 내 핵심 자원으로 분류한 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캐슬은 이사크와 계약기간이 2028년까지인 터라 여유 있는 상황이다.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를 책정하면서 사실상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한 것도 그래서다.
팀 토크는 “아스널과 같이 상위권 팀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이사크는 이적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사크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은 뉴캐슬이 가지고 있다. 현재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이사크가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사크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매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더 나아가 유럽 정상까지 바라보는 아스널이지만, 문전 앞에서 확실하게 방점을 찍어줄 공격수가 없다. 이에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두샨 블라호비치(24·유벤투스)와 빅토르 요케레시(26·스포르팅) 등 여러 공격수가 거론됐지만, 현재 이사크에게 올인하는 분위기다.
스웨덴 출신의 이사크는 조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플레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3·은퇴)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는 최전방 공격수다. 192cm의 큰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고 발기술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강력하고 침착한 슈팅을 바탕으로 한 마무리 능력이 일품이다. 이에 어린 시절부터 이사크는 ‘제2의 즐라탄’으로 불렸다.
지난 2016년 AIK 포트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사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빌럼,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여름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 이적료는 무려 63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로, 뉴캐슬의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만큼 상당히 기대를 모았고, 현재 주포로 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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