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갱년기 고백…"돌아오지 않는 시간, 멈췄으면" 눈물 왈칵

이은 기자 2024. 11. 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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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아(46)가 갱년기라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윤세아가 출연해 7살 반려견 뽀그리야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윤세아는 "(반려견이) 너무 작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니까 마음이 벅차서 함께 하는 그 시간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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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아.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배우 윤세아(46)가 갱년기라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윤세아가 출연해 7살 반려견 뽀그리야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는 해도 뜨지 않은 새벽부터 러닝을 마친 후 맨발 걷기를 했고 골대에 기대어 '월 싯'(Wall Sit)이라는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보강 운동을 했다.

모든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윤세아는 샤워 후 욕실 청소, 빨래까지 마쳤고 아침 반려견 외출에 나섰다. 반려견과의 외출에서 돌아온 윤세아는 반려견 목욕을 시킨 뒤 노래를 불러주며 반려견 털을 말려주던 중 돌연 눈물을 쏟았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세아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지 않나. 돌아오지 않는 이 시간이 그냥 멈췄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 아무리 잘해줘도 미안한 게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자신을 '워킹맘'이라 표현한 윤세아는 "저 노래를 제가 잘못 만든 것 같다 (반려견을) 재우려고 만들려다 보니까 단조이지 않나. 내 노래에 내가 취해서 감성에 젖었다"며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또한 윤세아는 "(반려견이) 너무 작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니까 마음이 벅차서 함께 하는 그 시간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그렇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갱년기에 접어드는 것 같다. 그런 나이이고, 감정 폭이 깊어졌다. 요즘 눈물이 많이 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윤세아는 신체적인 변화에 대해 "여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힘든 기간이 있지 않나. 예전엔 굴복하고 싶지 않았고 굴복당하지 않았다. 그 기간에도 충분히 달리고 운동하고 모든 걸 다 할 수 있었다. 감정적으로도 힘들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생리전증후군이 시작된 것 같다.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또 이런 새로움을 맞이하는구나, 이런 과정을 겪어야 하는구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MC 황정음은 "아직은 너무 젊은데"라고 하자 윤세아는 "내가 꾸미고 보여지는 모습과 내 속은 다르더라"라고 반응했다.

이어 "나도 모르는 감정이 들고 움츠러들고 우울해지더라. 한 2주간 너무 힘들었다. 병원에 가야겠다, 상담받아야겠다고 하고 나서 친구들과 언니들에게 얘기하다 보니까 풀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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