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복귀' 대한항공 정지석 "리베로, 정말 쉽지 않아… 마인드컨트롤 중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온 정지석이 리베로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대한항공은 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9-27, 25-22, 15-8)로 승리했다.
사실 정지석은 V리그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이다.
그는 2차례의 정규리그 MVP(2018~2019, 2020~2021), 4차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베스트7을 수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양=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온 정지석이 리베로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대한항공은 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9-27, 25-22, 15-8)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10점(3승2패)을 기록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점을 추가했으나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을 주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할 것을 예고했다.
사실 정지석은 V리그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이다. 그는 2차례의 정규리그 MVP(2018~2019, 2020~2021), 4차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베스트7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정지석은 시즌 종료 후 정강이 피로 골절 부상을 겪었다. 정규시즌이 시작했음에도 몸상태는 완벽하지 않았고 결국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몸상태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리베로로 코트를 누볐다.
오랜만에 다시 자신의 위치로 돌아온 정지석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경기 막판에는 침묵했지만 19득점, 공격성공률 47.06%로 제 몫을 다했다.
정지석은 경기 후 "포지션은 다르지만 리베로로 출전했어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1세트 때 과하게 긴장했는지 2세트부터 호흡이 딸리기 시작했다. 다시 페이스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짧지만 리베로를 한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후배 리베로들에게 미안했다. 그런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인정을 해줬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했다. 리베로보다 기술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경기를 많이 뛰었다. 감독님도 후배 리베로들이 이를 보고 배우기를 원했을 것"이라며 "후배 리베로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스스로 더 열심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득점을 낼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니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기량이 월등하지 않은 한 멘탈이 중요하다. 멘탈이 자리 잡으면 기량이 올라오는 것 같다. KOVO컵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상대방이 서브를 때리는 데 당하고만 있으니 답답했다. '리베로가 정말 쉽지 않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성의 내연女와 외도하다 돌아온 아내…"용서해달라" 눈물로 호소('끝부부') - 스포츠한국
- 블랙핑크 제니, 속옷만 입고 파격 화보…치명적 아우라 폭발 - 스포츠한국
- 정소민 "정해인과 열애설? 케미 정말 좋았지만 열애는 아냐"[인터뷰] - 스포츠한국
- 문가영, 넘사벽 글래머 몸매… 우아美 '철철' - 스포츠한국
- 손흥민 ‘복귀전만 하면 공격P→토트넘 승’, 돌아오자마자 ‘영웅SON’ 된다[스한 이슈人] - 스
- 클라라, 보고도 안 믿기는 '관능의 실루엣' - 스포츠한국
- 손나은, 여리여리한 몸매에 볼륨감까지 다 가진 비주얼…'우아한 발레리나' - 스포츠한국
- '사건반장', '아이 앞' 교사 아내와 제자의 불륜… "코스프레 의상 발견" - 스포츠한국
-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배우라는 직업은 큰 선물… 큰웃음으로 보답할래요”[인터뷰] - 스
- '지옥2', 놀라운 비주얼 상상력+계급·종교에 실존적 질문 던지는 주제의식 선명한 수작[스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