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흑백요리사”…학생 요리왕은 누구?
[KBS 광주] [앵커]
요즘 요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한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요리사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경연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김애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고의 셰프를 뽑는 요리 경연대회.
요리에 들어갈 재료를 칼질하고, 잘 썰린 채소를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초벌구이한 돼지고기와 함께 한솥 푹 끓여주면 어느덧 먹음직스러운 돼지 뽈살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유재혁·정수호/전남조리과학고 1학년 : "등갈비 흑초강정이라는 음식을 준비했고 평상시의 등갈비를 뜯는 게 아니라 다짐육을 사용해서 뼈에 붙이는 다른 형식으로..."]
다진 돼지고기로 만든 강정부터, 국밥, 빠에야, 리조또까지.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창의적인 한상이 차려집니다.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다양한 디저트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요리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30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만든 요리의 레시피는 각 학교로 보급돼 학교 급식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박나리·이희선/순천효산고 2학년 :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까 요리하는 기술이 늘기도 하고요. 그리고 창의적인 재료들을 생각하고, 메뉴들을 생각하니까."]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질 높은 급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고등학생 요리대회, 요리 꿈나무들의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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