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패션 플랫폼 '와이콤마', 슈미트서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2024. 11.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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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콤마는 '브랜디'의 사내 신사업이었던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주역인 선종석 대표, 김현중 대표, 김민근 이사가 올해 1월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김민근 와이콤마 이사는 "현재 정식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수의 인플루언서, MCN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패션 커뮤니티 커머스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립은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소비자-인플루언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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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와이콤마

MZ 패션 아울렛 플랫폼 '드립'(drrip) 정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와이콤마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시드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8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시드투자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구체적인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와이콤마는 '브랜디'의 사내 신사업이었던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주역인 선종석 대표, 김현중 대표, 김민근 이사가 올해 1월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드립은 MZ 세대에 특화된 패션 브랜드의 이월·재고 상품을 모은 아울렛 플랫폼이다. 큐레이션을 통해 감도있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유저 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재고상품을 재발견한다.

김민근 와이콤마 이사는 "현재 정식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수의 인플루언서, MCN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패션 커뮤니티 커머스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립은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소비자-인플루언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중윤 슈미트 심사역은 "드립은 패션 브랜드의 이월재고 부담을 해결하고,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기반 소비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에 함께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립은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글로벌 영캐주얼 브랜드 '키르시'와 함께 이월·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젝트 기획전을 진행했다. 기획전이 진행된 2주 동안 5만명이 방문했다.

선종석 와이콤마 대표는 "내년 1월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 일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서비스의 성공적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통한 빠른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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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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