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춧값 작년보다 65% 상승…폭우·폭염 영향

민소영 2024. 11. 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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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올해 폭염과 폭우로 상추 등 각종 채솟값이 폭등하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0월 제주도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신선 채소 물가는 1년 전보다 20.5% 뛰었고, 전달과 비교해도 13.7%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상춧값은 전년 대비 65%나 올랐고, 토마토 62.4%, 배추 27.5%, 귤 가격도 25.9% 올랐습니다.

이 같은 채솟값 폭등 현상은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채소와 과일 생육이 부진해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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