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캡틴이 돌아왔다, UCL 앞두고 ‘훈련 정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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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캡틴이 돌아왔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간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의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달 9일 SNS를 통해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알리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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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스널의 캡틴이 돌아왔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현재 아스널은 2승 1무(승점 6점)로 9위, 인터 밀란은 2승 1무(승점 6점)로 득실차에 앞선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아스널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PL)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손꼽혔고, 계속해서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충격적인 행보였다. 특히 지난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결국 0-1로 패배를 맞이했다. ‘캡틴’ 외데가르드가 빠진 탓이 컸다. 그간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의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부상을 입었다. 당시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대표팀 소속으로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3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던 중 후반 20분 상대와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직후 외데가르드가 목발을 짚는 장면이 포착돼, 심각성이 대두됐다.
부상 여파는 예상대로 심각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중 한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외데가르드는 약 한 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달 9일 SNS를 통해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알리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약 2달 간의 재활을 끝으로, 외데가르드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또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뉴캐슬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제 그가 우리와 함께 특정 훈련을 시작할 단계다. 그가 통증을 잘 견디고 몸 상태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됐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가 쏟아부은 노력으로 팀 훈련에 복귀하면, 준비가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선수단 훈련에 복귀할 것임을 알렸다.
끝내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외데가르드가 수요일 인터 밀란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외데가르드의 훈련 사진을 게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또한 외데가르드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확인된 외데가르드는 전력 질주까지 무리 없이 소화하는 등,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은 돌아온 ‘캡틴’을 중심으로 인터 밀란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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