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국 무비자 입국 '일반여권'에 한정

디지털뉴스팀 2024. 11. 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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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한시적 무비자 조치와 관련해 유의사항을 공지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5일 비자를 받지 않고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전자여권)에 한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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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행사 [연합뉴스]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한시적 무비자 조치와 관련해 유의사항을 공지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5일 비자를 받지 않고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전자여권)에 한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여권'(비전자여권)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통상 소지하고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입니다.

긴급여권은 전자여권을 발급·재발급받을 시간 여유가 없고, 긴급한 발급 필요성이 인정될 때 나오는 비전자여권입니다.

한국에 있는 중국비자센터 역시 국내 발급 긴급여권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비자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번 중국의 무비자 조치가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경유 목적인 경우에 한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취업·취재·유학·공연 등 다른 목적을 갖고 중국을 방문할 때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입국 목적·체류기간 소명, 귀국·제3국행 항공권, 중국 체류 시 연락처 등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호텔이 아니라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발표에서 한국 등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경유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찾을 경우 중국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입국할 수 있는 한시적 무비자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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