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기선 제압…14년 만의 챔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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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이 '디벨론 2024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14년 만의 대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1차전 홈 경기서 '림바페' 강채림이 사실상 2골을 기록하는 활약과 골키퍼 김경희의 선방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화천 KSPO에 2대0으로 승리, 14년 만의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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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바페’ 강채림, 상대 자책골 유도·추가골 ‘일등 공신’
수원FC 위민이 ‘디벨론 2024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14년 만의 대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1차전 홈 경기서 ‘림바페’ 강채림이 사실상 2골을 기록하는 활약과 골키퍼 김경희의 선방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화천 KSPO에 2대0으로 승리, 14년 만의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양 팀간 챔피언전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화천에서 열린다.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 19분 수원FC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 기회에서 올라온 공을 화천 KSPO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강채림에게 향했다.
강채림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 이정은이 이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화천 KSPO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리드했다.
화천 KSPO는 전반 27분 정지윤이 골문 왼쪽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수원FC 골키퍼 김경희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날카로운 패스를 박스 안으로 넣었으나 역시 김경희가 튀어 나오면서 막아냈다.
전반 30분에는 수원FC 강채림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민유경의 팔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수원FC는 무서운 기세로 공세를 이어갔다.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김윤지의 패스를 받은 송재은이 연결한 크로스를 강채림이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화천 KSPO는 후반 23분 날카로운 패스가 박스 안으로 들어왔으나 골키퍼 김경희가 달려 들어 잡아냈다.
수원FC는 후반 26분 송재은을 빼고 나히를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두 골 차 리드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았고, 전방부터 압박을 가해 실점 없이 2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채림은 “저희 팀원들이 다 같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승리에 한 몫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에 치중했지만 오늘은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채림은 “우리가 지난해 챔프전에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이 점을 선수들이 주지하고 있다. 2차전도 잘 준비해서 기필코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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