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부 핵심인재 수혈로 '혁신' [조직혁신 나서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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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DS) 사업부 조직 혁신을 위해 외부 인력 수혈에 적극 나선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술력을 한 번에 끌어올릴 유일한 방법은 외부 전문가뿐이라는 판단에서다.
5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사와 조직개편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인사의 핵심 키위드는 '혁신'이 될 전망이다.
DS는 연구 조직에 '사업부 DNA'를 심어 성과를 내는 연구개발(R&D)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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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DS) 사업부 조직 혁신을 위해 외부 인력 수혈에 적극 나선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술력을 한 번에 끌어올릴 유일한 방법은 외부 전문가뿐이라는 판단에서다.
5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사와 조직개편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인사의 핵심 키위드는 '혁신'이 될 전망이다. 혁신의 방법으로 외부 기술 전문가들의 중용이 거론된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는 경쟁사 임원급 인력의 '깜짝 영입'도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적으로는 DS는 '신상필벌'이라는 키워드로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사업부 수장 교체는 물론 상무-부사장 라인의 대대적 물갈이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교체될 것으로 거론되는 임원 규모만 약 150명 정도"라고 말했다.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을 관장하는 메모리 사업부장과 반도체 연구소장직에 어떤 인물이 선임될지가 삼성 쇄신 의지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DS는 연구 조직에 '사업부 DNA'를 심어 성과를 내는 연구개발(R&D)을 만들고 있다. 연구만 하는 R&D 조직이 아닌, 사업화에 방점을 둔 R&D로 환골탈태시킨다는 의미다. 지난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에 사활을 걸겠다는 뜻을 나타낸 DS는 전영현 DS부문장 겸 부회장 직속으로 HBM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양산 기술을 연구하는 'HBM랩스'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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