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공백 없다...탄탄한 조직력으로 2연승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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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청주KB스타즈가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에이스 박지수가 유럽행을 결정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지만, KB스타즈는 올시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KB스타즈는 하나은행과 만나 1쿼터부터 꾸준히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주포 박지수의 공백으로 시즌 전 미디어데이 때부터 KB는 우승 후보에 거론 조차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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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청주KB스타즈가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에이스 박지수가 유럽행을 결정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지만, KB스타즈는 올시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열린 WKBL 개막전.
KB스타즈는 하나은행과 만나 1쿼터부터 꾸준히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끝까지 승기를 지켜, 결과는 64대 56, 8점차 승리.
센터 박지수가 떠났지만, 또다른 에이스 허예은과 강이슬이 각각 19점과 17점을 넣어, 36점을 합작한 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강이슬 / KB스타즈 포워드
"지난 시즌에는 센터 농구를 했다면 올해는 외곽이 위주이기 때문에, 또 외곽 하면 저니까 좀 더 자신 있고 빠른 공격을 보여드리고 싶고..."
<인터뷰> 허예은 / KB스타즈 가드
"지수 언니의 공백이 한 사람으로 매울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다들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KB의 기세는 신한은행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쿼터로 새로 영입된 나가타 모에가 환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주며 21점을 넣었고, FA로 합류한 나윤정도 3점슛을 세 차례 쏘아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나가타 모에 / KB스타즈 포워드
"한국에서 뛰는 경기가 많이 긴장됐는데, 그래도 이렇게 즐겁게 할 수 있어서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주포 박지수의 공백으로 시즌 전 미디어데이 때부터 KB는 우승 후보에 거론 조차 안 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탄탄한 조직력을 내세워 기존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예상 외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수 / KB스타즈 감독
"목표는 일단 저희 선수들이랑 다 같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고요. 보시는 분들이 좀 더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저희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KB스타즈는 내일(오늘) 저녁,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BNK썸과 부산 원정 경기를 펼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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