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사 시스템 도마 위...현안 차질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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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산하기관장의 잇따른 비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비위 의혹으로 낙마한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된 가운데 3개월 가까운 기관장 공백에 따른 현안사업의 차질이 집중추궁됐습니다.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8월 검찰 수사로 인해 맹 청장이 직위해제되고 경자청은 3개월 가까이 기관장 공백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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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도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산하기관장의 잇따른 비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비위 의혹으로 낙마한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된 가운데 3개월 가까운 기관장 공백에 따른 현안사업의 차질이 집중추궁됐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맹 청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특정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여/야 가릴 것 없이 경자청의 업무공백에 대한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곽홍근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업무와 관련되어서 영장이 청구된 건 없고... 참고인 조사는 한 게 있습니다."
<녹취> 김꽃임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사업 선정 과정에 업체에게 특혜를 준 그런 비위 의혹이잖아요. 맹 청장의... 그런데 이게 어떻게 업무랑 관련이 없습니까?"
지난 8월 검찰 수사로 인해 맹 청장이 직위해제되고 경자청은 3개월 가까이 기관장 공백상태입니다.
당장 현안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도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은 28%에 그쳤고,
올해 정부합동감사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사업과 관련해 ‘주의’ 처분도 받았습니다.
<녹취> 이의영 / 의원
"집행률을 봐도 실질적인 기본 사업 같은 곳에서는 집행률이 상당히 저조하고 홍보나 지원 사업에 대해서만 달성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오송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설립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며 사업 실현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종갑 / 의원
"민간 투자자가 확정이 돼서 사업부지가 대략 정해지면 그 지역을 포함해서 경자청의 구역의 확대 지정해야 하고 진행해야 하니까 (국제학교 설립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한편 정책복지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원장,
그리고 산하기관장의 수사 여부를 충북도가 전혀 파악하지 못한 인사시스템의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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