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주기 ‘너와 함께한 순간들, 보고 싶지만 괜찮아’ [뉴스크림]

장지남 기자 2024. 11. 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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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29일은 이태원 참사로 159명의 희생자가 하늘의 별이 된 날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황망하게 스러져간 가족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들은 지난 2년을 거리에서 보냈습니다.

유가족들의 요구는 간단했습니다.

이번 주 뉴스크림에서는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 고 신애진씨의 유가족 김남희씨, 신정섭씨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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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29일은 이태원 참사로 159명의 희생자가 하늘의 별이 된 날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황망하게 스러져간 가족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들은 지난 2년을 거리에서 보냈습니다. 유가족들의 요구는 간단했습니다. 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여 제대로 된 재발 방지책을 세워 달라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2년 동안 바뀐 것은 없습니다. 참사의 책임자로 지목된 김광호 당시 서울경찰청장은 참사가 발생하고 1년이 지나서야 보직을 내려놨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얼마 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1심에서 나란히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주 뉴스크림에서는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 고 신애진씨의 유가족 김남희씨, 신정섭씨를 만났습니다. 두 분은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던 애진씨의 소망을 기억하고 사진전을 열었는데요. 사진전을 통해 친구들이 애진씨가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장지남 피디 last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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