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대통령' 충실했던 尹… 국민 눈높이 못 미치면 큰 변곡점"

정민지 기자 2024. 11. 5.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담화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만약 이번에도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면 크나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거듭 야당과 소통, 김건희 특검을 수용치 않는다면 정권재창출이건 정권교체건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덮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이 화났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담화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만약 이번에도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면 크나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의 강한 압박에 대통령께서 7일 소상하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하신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국민과 친윤(친윤석열계)들마저 대통령의 변화와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반 간 우리는 '대통령은 제발 아집을 버리고 야당과 소통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요지부동 오직 '김건희 대통령'으로서만 충실했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는 국민의 70% 이상이 지지하는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거듭 야당과 소통, 김건희 특검을 수용치 않는다면 정권재창출이건 정권교체건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덮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이 화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근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데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 등으로 여권 내부 위기감이 커진 만큼 후반기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