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대통령' 충실했던 尹… 국민 눈높이 못 미치면 큰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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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담화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만약 이번에도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면 크나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거듭 야당과 소통, 김건희 특검을 수용치 않는다면 정권재창출이건 정권교체건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덮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이 화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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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담화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만약 이번에도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면 크나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의 강한 압박에 대통령께서 7일 소상하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하신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국민과 친윤(친윤석열계)들마저 대통령의 변화와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반 간 우리는 '대통령은 제발 아집을 버리고 야당과 소통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요지부동 오직 '김건희 대통령'으로서만 충실했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는 국민의 70% 이상이 지지하는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거듭 야당과 소통, 김건희 특검을 수용치 않는다면 정권재창출이건 정권교체건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덮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이 화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근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데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 등으로 여권 내부 위기감이 커진 만큼 후반기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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