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돼도 껄끄러운 中… 러 트럼프, 유럽선 해리스 선호 [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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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결과에 해외 각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빙의 승부 속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과 긴장 상태를 이어온 중국과 러시아 등은 물론 우방인 유럽과 일본 등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럽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트럼프 1기에서처럼 미국과의 무역 분쟁 심화와 나토 방위비 분담금 갈등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을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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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산 수입품 관세 강화 엄포
해리스도 바이든 기술 통제 계승 전망
日, 美와 이미 ‘방위비 GDP 2%’ 합의
유럽도 ‘나토 방위비 분담’ 갈등 우려
트럼프보다 ‘동맹’ 강조 해리스 더 지지
러는 우크라 종전 원하는 트럼프 응원
정권 바뀌면 나토 결속력 약화 기대감
중국 정부가 이번 대선 기간 두 후보 진영에서 중국 이슈를 꺼내 들 때마다 “중국을 구실로 삼는 것에 반대한다” 정도의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역시 고민스러운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이 TV토론 등에서 대중 무역 전쟁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취했고,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중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는 점 등이 중국에는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1기’ 때 시행한 대중 무역전쟁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자신이 당선되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대폭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트럼프 당선 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트럼프 1기에서처럼 미국과의 무역 분쟁 심화와 나토 방위비 분담금 갈등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을 우려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회의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한다면 유럽 안보 측면에서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베이징·도쿄=이우중·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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