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믿기 힘든 역전극' 한국가스공사, 팀 최다 타이 6연승 질주... 단독 선두 유지

김우석 2024. 11.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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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마침내 팀 타이 최다 연승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SJ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허훈, 하윤기 분전한 수원 KT에 82-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6연승과 함께 6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3패(4승)째를 당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T 28-24 한국가스공사 : 다양성 VS 원투펀치, 리드는 KT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박지훈, 양재혁, 신승민, 앤드류 니콜슨이 선발로, KT는 허훈, 최창진, 한희원, 하윤기, 레이션 헤먼즈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가 허훈 돌파와 3점으로 5-0으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분이 지날 때 터진 니콜슨 3점이 첫 득점이었다. KT가 분위기를 살려갔다. 하윤기, 한희원이 골을 만들었다. 3분이 지날 대 9-3으로 앞섰다. 신승민과 한희원이 3점포 한 개씩을 주고 받았고, 최창진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15-6으로 달아나는 KT였다.

KT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허훈이 돌파를, 헤먼즈가 3점을 터트렸다. 4분 여를 남겨두고 20-9,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가스공사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니콜슨, 신승민 3점이 터졌다. 15-22로 좁혀갔다. 이후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았다. 간간히 득점을 더했다. KT가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 한국가스공사 집중력이 좀더 좋았다. 4점차로 좁혀갔다. 신승민과 니콜슨 득점이 나온 결과였다.

2쿼터, KT 47-39 한국가스공사 : 얼리 오펜스, 그리고 해체된 3가드 압박

난전 속에 KT가 한 발짝 달아났다. 2분이 지날 때 33-26, 7점을 앞섰다. 김낙현 3점이 터졌다. 다시 점수차는 4점으로 줄어 들었다. 은도예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틸먼을 넘어 레이업 성공과 자유투를 얻어냈다. 성공시켰다. 점수차가 33-32, 1점으로 줄어 들었다.

잠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조금은 침착해진 흐름 나온 득점들이었다. 4분이 지나면서 KT가 허훈, 한희원 연속골로 39-34, 5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가 은도예 덩크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허훈이 점퍼를 터트렸다. 5점차 리드를 유지하는 KT였다.

이후 잠시 공격이 주춤했다. 슛 미스만 주고 받을 뿐이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T가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이현석과 틸먼이 주인공이었다. 45-36, 9점을 앞섰다. 게임 시작 후 최대 점수차였다. 한국가스공사 벤치가 움직였다. KT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신주영 3점이 터졌고, KT 공격은 주춤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틸먼이 공격 리바운드를 자유투로 연결했다. KT가 8점을 앞섰다.

3쿼터, KT 68-57 한국가스공사 : 추격전과 응전,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KT가 시작부터 몰아부쳤다. 강력한 수비로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 2분이 지날 때 53-49, 1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가스공사는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2분이 넘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계속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니콜슨 득점이 터졌다. KT는 헤먼즈 포스트 업으로 응수했다. 4분 여를 남겨두고 57-41, 16점을 앞서 있었다.

5분이 지나고 김낙현 딥 쓰리가 터졌다. 46-60, 14점차로 좁혀갔다. KT 벤치가 움직였다. 분위기를 추스르는 시간을 지나쳤다. 하윤기 덩크가 터졌다. 분위기를 추스르는 득점이었다. 니콜슨이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49-62, 13점차로 좁혀가는 한국가스공사였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 추격이 계속되었다. 김낙현, 니콜슨 득점이 나왔다. KT는 공격이 둔해졌다. 종료 1분 44초를 남겨두고 53-44, 11점차로 추격하는 한국가스공사였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점수차는 9~11점을 오갔다.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KT가 그대로 11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 연속 득점으로 61-68, 7점차로 좁혀갔다. KT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추격전을 허용했다. KT는 위기였다. 2분이 지날 때 헤먼즈 3점이 터졌다. 한 숨을 돌려가는 KT였다. 김낙현이 3점으로 받아쳤다. 하윤기가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4분에 다다를 때였다. KT가 73-64, 9점을 앞서 있었다.

하윤기 오펜스 파울과 관련한 석연치 않은 판정이 한 차례 지나가고 니콜슨 3점이 터졌다. 6점차로 좁혀가는 한국가스공사였다. 허훈이 자유투로 분위기를 추스렀다. 벨란겔 포스트 업 득점이 터졌고, 연이어 니콜슨 포스트 업이 나왔다. 71-74, 3점차로 좁혀가는 한국가스공사였다.

종료 4분 14초 전, KT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벨란겔 점퍼가 터졌다. 점수차는 1점으로 줄어들었고, 니콜슨이 역전포를 그려냈다. 대구 홈팬들은 환호했고, KT는 위기에 봉착했다. 정성우가 3점을 터트렸다. 78-74, 4점을 앞서는 한국가스공사였다.

KT는 난관에 빠졌다.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종료 1분 48초 전, 벨란겔 3점이 터졌다. 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T는 허훈 턴오버. 사실상 패배를 시인하는 장면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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