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북부 공습…최소 30명 사망

여성·어린이 최소 20명 포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공습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이스라엘군 로켓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이하 현지시각)부터 5일에 걸친 이번 공습으로 인해 여성과 어린이 20여명이 포함된 3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해 무장 세력이 활동했던 무기저장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북부 지역에 한 달 가량 대규모 공세를 펴고 있다. 베이트 라히야, 베이트 하눈의 인근 마을과 자발리야 난민 캠프에 완전한 대피를 명령했고 한 달 넘게 이 지역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불허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만3000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