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월드 클래스’ 디아스 매각하려 하나…1050억 제안해 17살 ‘차세대 센터백’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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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개편하려는 맨체스터 시티가 '월드 클래스 센터백' 후벵 디아스(27)를 매각하고 그 빈 자리를 '차세대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7·바르셀로나)로 대체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양새다.
맨시티가 디아스를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서 쿠바르시 영입에 나설 거란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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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젊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개편하려는 맨체스터 시티가 ‘월드 클래스 센터백’ 후벵 디아스(27)를 매각하고 그 빈 자리를 ‘차세대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7·바르셀로나)로 대체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양새다. 맨시티가 디아스를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서 쿠바르시 영입에 나설 거란 주장이 나왔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쿠바르시를 영입하는 데 상당히 관심이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으로 낙점한 만큼 쿠바르시에 대한 모든 이적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크지만, 맨시티는 그럼에도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면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맨시티가 쿠바르시를 노리는 건, 젊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개편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최근 맨시티가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디아스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도 그래서다. 지난달 29일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맨시티는 내년에 디아스를 매각하고 젊고 유능한 센터백으로 대체하는 구상을 계획 중이다.
아직 디아스의 이적료를 책정하진 않았지만, 맨시티는 디아스가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다. 적어도 맨시티는 디아스를 영입할 당시 지출했던 7800만 유로(약 1165억 원) 그 이상을 원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아스를 매각한 후 벌어들인 이적료 수익으로 쿠바르시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쿠바르시는 라민 야말(17)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17살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185cm의 큰 키를 지닌 쿠바르시는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발기술이 좋고 패싱력도 뛰어나다. 수비력 역시 안정적이다. 아직 어린 만큼 경험만 쌓는다면 ‘월드 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쿠바르시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더니 지난해 바르셀로나 B팀(2군)까지 승격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1군으로 콜업되더니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이번 시즌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면서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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