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미슐랭·오샹, 경영 위기에 줄줄이 정리 해고

유동엽 2024. 11. 5.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기업 미슐랭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프랑스 내 공장 두 곳을 2026년 초까지 폐쇄한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보도했습니다.

미슐랭 그룹은 늦어도 2026년 초까지 프랑스 숄레와 반의 공장 가동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슐랭 그룹은 경쟁력 악화로 수년 전부터 스코틀랜드, 독일 밤베르크, 프랑스 라로슈쉬르욘의 공장 등을 폐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기업 미슐랭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프랑스 내 공장 두 곳을 2026년 초까지 폐쇄한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보도했습니다.

미슐랭 그룹은 늦어도 2026년 초까지 프랑스 숄레와 반의 공장 가동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 공장에는 총 1천254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플로랑 메네고 그룹 CEO는 "직원들에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 소식을 받아들일 시간을 주기 위해 두 공장의 업무를 오는 11일 재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슐랭 직원들은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각 직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개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슐랭은 프랑스 1만 9천 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13만 2천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아시아산 저가 타이어 공세에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쟁력 악화에 공장 폐쇄라는 극단 처방을 내리게 됐습니다.

메네고 CEO는 "유럽은 미국이나 아시아에 비해 에너지 비용이 배나 높고 현재 유럽에서의 제조 비용은 2019년보다 배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슐랭 그룹은 경쟁력 악화로 수년 전부터 스코틀랜드, 독일 밤베르크, 프랑스 라로슈쉬르욘의 공장 등을 폐쇄했습니다.

프랑스의 대형 유통업체인 오샹 역시 프랑스 내 수익성이 낮은 매장 10곳을 폐쇄하고 배달 사업을 정리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샹은 또 본사에서 전체 2천400개의 일자리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E.르클레르, 까르푸, 앵테르마르쉐 등 다른 유통업체와 경쟁에서 뒤처지며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