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 주고 데려왔는데...WC 영플레이어, 이대로 첼시와 끝? "바르셀로나-인터밀란 관심"

가동민 기자 2024. 11.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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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조 페르난데스가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엔조를 영입하기 위해 대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조가 첼시에서 입지가 불확실해지면서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억 2,100만 유로(약 1,81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엔조를 영입했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 엔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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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렌티나 세르반테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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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조 페르난데스가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엔조를 영입하기 위해 대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조가 첼시에서 입지가 불확실해지면서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엔조 페르난데스는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리버 플레이트 유스를 거쳐 2019년 리버 플레이트 1군으로 승격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리버 플레이트로 돌아와 주전으로 활약했다.

엔조는 2022-23시즌 벤피카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엔조는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엔조의 활약 속에 벤피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벤피카에서 입지를 다졌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동행했다. 엔조는 조별리그 초반에는 교체 자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발로 나왔다. 이후 결승까지 핵심으로 뛰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엔조는 월드컵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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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엔조에게 관심을 보였고 적극적으로 나왔다. 첼시는 1억 2,100만 유로(약 1,81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엔조를 영입했다. 당시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중위권을 허덕이고 있었다. 엔조는 첼시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며 첼시의 엔진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첼시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엔조도 힘을 크게 발휘할 수 없었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오면서 많은 기대가 있었다. 엔조가 진가를 더욱 보여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엔조는 2선으로 나왔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스포츠 탈장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에도 엔조는 주전으로 출전했다. 엔조는 시즌 초반 꾸준히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플레이가 많았다. 결국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 엔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가 비싸게 데려온 만큼 싼 값에 매각할 일은 없다.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의 첼시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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