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더 강력해진다...UCL 앞두고 '콤파니 감독 특훈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특훈'을 받았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Germany'는 5일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 "벤피카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의 초점은 수비에 맞춰져 있었다. 수비수들을 위한 특별 훈련이 진행됐다. 콤파니 감독의 수석 코치인 애런 댄크스는 수비수들에게 정확한 지시를 반복하며, 어디에 서야 하며 얼마나 가까이 위치해야 하는지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특훈’을 받았다.
뮌헨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를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1승 2패(승점 3점)로 23위, 벤피카는 2승 1패(승점 6점)로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는 뮌헨이지만, UCL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뮌헨은 지난달 24일 열린 UCL FC 바르셀로나전에서 1-4 참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뮌헨은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창이 더 날카로웠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의 뒷 공간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의 멀티골이 터지며 경기는 뮌헨의 1-4 참패로 끝났다.
당시 뮌헨 수비진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김민재는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당시 김민재는 페르민 로페스와 함께 공중 경합을 펼쳤는데, 페르민이 뒤에서 팔꿈치로 김민재를 밀었다. 순간 김민재는 균형을 잃으며 헤더 클리어를 정확히 해내지 못했고, 결국 레반도프스키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독일 언론의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빌트'는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에 해당하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 '키커'도 김민재에게 평점 5.5점을 부여했고, 이 또한 최저 평점이었다. 그러나 막스 에베를 단장은 경기 직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불안 요인은 아니었다. 코치 자격증을 취득해라! 그러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모든 실점을 수비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저급한 해석이다. 뮌헨은 분열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수비진을 적극 옹호했다.
이후 뮌헨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한 세 경기에서 연속 클린시트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전 참패를 극복하고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콤파니 감독은 이 기세를 UCL까지 몰아가겠다는 심산이었다. 특히 2차전 빌라전 0-1 패배까지 합하면, UCL 2연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었다.
콤파니 감독의 필승 전략은 ‘단단한 수비’인 듯하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Germany’는 5일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 “벤피카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의 초점은 수비에 맞춰져 있었다. 수비수들을 위한 특별 훈련이 진행됐다. 콤파니 감독의 수석 코치인 애런 댄크스는 수비수들에게 정확한 지시를 반복하며, 어디에 서야 하며 얼마나 가까이 위치해야 하는지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그들은 상대가 수비에 어떻게 접근하고, 팀이 빠른 역습에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도 높은 연습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두 번의 UCL 경기 패배에서 가장 큰 문제였다. 벤피카 또한 위협적인 상대이기에 콤파니 감독은 수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