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8일 검찰 출석…검사 4명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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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균 씨는 이번 주 금요일인 8일, 검찰에 출석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신용일 기자, 명태균 씨가 출석하면 이번이 첫 검찰 조사가 되는 거죠.
<앵커> 명 씨를 둘러싼 의혹들 중에 어떤 걸 검찰이 집중적으로 물을 걸로 보입니까? <기자> 검찰은 명 씨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3억 7천여만 원을 들여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사를 총 81차례 해 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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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균 씨는 이번 주 금요일인 8일, 검찰에 출석할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지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명태균 씨가 출석하면 이번이 첫 검찰 조사가 되는 거죠.
<기자>
지난해 11월 경남 선관위가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한 지 11개월 만에 첫 검찰 조사가 이뤄지게 되는 겁니다.
명 씨는 오늘(5일) 국민의힘 대전 지역 당협위원장 출신인 김소연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김 변호사는 명 씨가 금요일인 오는 8일 오전 10시에 창원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명 씨는 비공개 출석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곳 창원지검에는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비공개 소환은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앵커>
명 씨를 둘러싼 의혹들 중에 어떤 걸 검찰이 집중적으로 물을 걸로 보입니까?
<기자>
검찰은 명 씨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3억 7천여만 원을 들여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사를 총 81차례 해 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이후 김 전 의원 세비에서 명 씨에게 흘러 들어간 9천여만 원이 공천에 대한 보답이 아니냐는 의혹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명 씨 측은 여론조사와 공천은 관련이 없고,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빌려준 걸 받은 거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한 차례 조사로는 의혹들을 모두 확인하기 어려워 추가 조사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저희가 검찰이 수사팀 인력을 보강한다고 단독 보도했었는데, 이 내용 구체적으로 전해 주시죠.
<기자>
부산지검 2차장 검사과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 등 검사 4명이 내일 창원지검 수사팀에 합류합니다.
기존 검사 5명에 지난달 파견된 검사 2명까지 합치면 검사가 모두 11명으로, 정식 직제는 아니지만 사실상 '특별수사팀' 규모로 수사팀이 꾸려지는 셈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우기정)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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