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외무장관, 러에 "북한군 우크라전 투입 가능성 심각히 우려"

권진영 기자 2024. 11. 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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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과 주요 동맹국의 외무장관들이 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관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손실을 보상하려는 러시아의 필사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분쟁의 위험한 확장을 의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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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러 직접 지원은 전쟁 손실 메우려는 러의 필사적인 노력 방증"
G7외무, 북러간 군사 협력 강화에 "가능한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 카프리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 4. 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주요 7개국(G7)과 주요 동맹국의 외무장관들이 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관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손실을 보상하려는 러시아의 필사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분쟁의 위험한 확장을 의미할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강화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고 했다. 두 국가의 협력 사례로는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 미사일 불법 조달을 들었다.

장관들은 러시아의 핵·탄도 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개발에 대한 조율된 대응을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G7 회원국으로는 미국·일본·이탈리아·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가 있으며 이날 성명에는 한국·호주·뉴질랜드도 서명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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