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자격정지 이상' 징계 요구
2024. 11. 5. 20:39
모지안 앵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자격 정지 이상의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벌여온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한 문체부는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정 회장은 협회 업무 총괄로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와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문체부는 밝혔습니다.
더불어 홍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시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서라도 재선임 작업에 나서는 등 '하자를 치유할 방법'을 강구하도록 협회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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