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길고양이 중성화 보조금 가로챈 동물병원장 입건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내 한 동물병원 원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장 A 씨는 길고양이 중성화 위탁 사업 수행 병원을 운영하며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보조금 2,4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마리당 15만원에서 20만 원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중성화 수술 전후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이 원장은 과거 수술 사진을 반복적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당국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보조금 환수에 나설 방침입니다.
월평어촌계, 어업면허 불허가 취소 소송 ‘승소’
마을 어장이 없는 어촌계의 어업면허 신청을 행정시가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제주지법 행정1부는 어업면허 불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귀포시 대천동 월평어촌계가 서귀포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월평어촌계는 월평 앞바다의 면허권을 갖고 있는 강정어촌계의 어업 기간 만료 시점이 도래하던 지난해 5월 어업면허를 신청했지만 서귀포시가 이를 거부했고,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 월동 준비 시작
제주도는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가 월동 준비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5.16도로변 방목지에 있는 제주마를 해발 고도가 낮아 겨울나기에 적합한 축산생명연구원 내 방목지로 내일(6일) 이동합니다.
제주 축산생명연구원은 제주마의 순수 혈통 보존과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 풍경 재현을 위해 성마 103마리를 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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