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서귀포의 매력을 느끼는 ‘제주국제걷기축제’

KBS 지역국 2024. 11. 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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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한민영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서귀포시걷기협회와 JDC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제주 국제걷기축제'가 오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에서 세계로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6km와 12km 두 개의 코스로 진행되는데요,

참가자들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걷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걷기 코스를 다 걷게되면 코스별 완보증과, 100% 당첨 경품 쿠폰이 주어지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사전 신청자는 2,500명인데요.

사전 신청을 놓친 분들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현장 접수도 진행돼 더 많은 참가자들이 행사에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훈배/서귀포시걷기협회 회장 : "11월 10일에 개최되는 제주국제걷기축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함께 참여하시어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걷기 단체들과 외국인들이 참여해, 많은 사람들이 서귀포의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감귤이 예술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귤빛이 물들다. 예술로 이르다.' 라는 주제로 '2024 감귤아트전'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제주도의 대표 농산물인 감귤에 미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이는데요.

감귤의 매력을 예술로 재해석한 회화와 조각 작품 30여 점이 공개되며,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아트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감상평 남기기'와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와 함께 감귤박물관에서는 '제주 감귤 따기 체험'을 진행합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감귤 따기 체험은 감귤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5,000원의 체험비를 부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딘·미샤엘/독일 : "제주의 예술과 역사 그리고 특산과일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서 매우 좋았어요. 감귤아트전(귤빛이 물들다)과 역사 유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조우정·민수홍·민이나·민이라/대전광역시 : "저희는 대전에서 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경치도 아름답고, 귤이 많이 열려 있어서 아이들이 따는 데 너무 즐거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귤 처음 따보니깐 재미 있었어요."]

서귀포시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감귤을 따고 맛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 감귤 따기 체험과 함께, 감귤과 예술의 만남을 같이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난 일요일, 대정읍 일대에서 열린 '2024년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추사문화예술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대정읍 유배 시절 완성한 독특한 서체와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행사입니다.

김정희 선생은 이곳에서 서예를 연구하며, 제주 지역 유생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했는데요.

이번 축제는, 김정희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당시 유배 생활을 재현한 퍼레이드와 휘호대회를 비롯해 추사체 탁본 체험과 전통의상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했는데요.

앞으로 서귀포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대중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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