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무제한 질문' 전망
최대환 앵커>
대통령실이 이렇게 지난 2년 6개월간 국정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했는데요.
오는 7일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후 성과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합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와 함께 이 내용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얼마만이죠?
이혜진 기자>
지난 8월 29일 이후 2개월 만의 기자회견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을 1문1답 형식으로 상세히 설명할 계획입니다.
시간이나 질문 개수, 분야에 상관없이 기자회견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간이 길어져도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윤 대통령과 기자들의 '무제한 질의응답'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한 배경도 궁금합니다.
이혜진 기자>
당초 대통령 기자회견은 이달 말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실제로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기자회견을 준비해왔다, 다만 이왕이면 외교일정 전 국민에게 말씀드리면 좋겠다는 참모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자회견이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4+1개혁 완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료개혁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하도록 하고, 연금개혁은 정부 단일안이 나온 만큼 국회 논의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노동개혁의 경우 노동약자 지원법과 공정채용법 등 관련 입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요.
2030년 합계출산율 '1.0'을 달성하기 위해 인구위기 대응의 콘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도 개혁 완수 의지를 밝히는 등 최근 4대 개혁 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5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르게 돼 있습니다. 역대 정부들이 개혁에 실패하고 개혁을 포기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저와 정부는 이러한 저항에 맞서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완수해 내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7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까지, 또 어떤 일정이 남아있습니까?
이혜진 기자>
임기 절반 국정성과 설명회가 한 차례 더 남아있는데요.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임기 절반 성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에 이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외교안보분야 성과와 추진계획을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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