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무인정찰기 ‘헤론’, 北 화성-19형 발사 다음날 접경지역 임무 복귀중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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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던 육군 무인정찰기(UAV)가 지난 2일 추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육군이 운용하는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난 2일 정찰임무를 마치고 복귀 중 기체 이상으로 경기도 양주 일대 하천변에 추락했다.
접경지역 동태 확인 등 통상적 정찰 임무를 수행한 이 무인정찰기는 이튿날 오전 2시쯤 통신이 두절됐고, 15시간 뒤인 오후 5시쯤 군이 발견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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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던 육군 무인정찰기(UAV)가 지난 2일 추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육군이 운용하는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난 2일 정찰임무를 마치고 복귀 중 기체 이상으로 경기도 양주 일대 하천변에 추락했다.
접경지역 감시 정찰 임무를 맡는 이 무인정찰기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 1일 야간에 통상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했다.
접경지역 동태 확인 등 통상적 정찰 임무를 수행한 이 무인정찰기는 이튿날 오전 2시쯤 통신이 두절됐고, 15시간 뒤인 오후 5시쯤 군이 발견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실전 배치된 ‘헤론’은 탐지 거리가 20∼30㎞에 달해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헤론은 고도 약 10.5㎞에서 탐지 장비를 장착하고 40시간 이상 연속 비행할 수 있다.
무인정찰기 추락에 따른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군이 운용하는 다른 기종의 무인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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