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1년만 더?…"토트넘, 손흥민에 연장 옵션 행사" 보도 시끌

조소희 2024. 11.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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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더 남느냐, 아니면 떠나느냐.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의 동행 여부가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토트넘이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에게,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 때문입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4:1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어제)]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자마자 도움을 기록하며 왜 토트넘에 자신이 필요한지를 증명해 냈습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곧바로 손흥민의 계약 관련 이야기를 속보처럼 전했습니다.

'토트넘이 내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안을 행사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토트넘의 기류를 파악해 일단 2026년 6월까지만 동행하기로 한 결정을 보도한 겁니다.

이게 맞다면, 토트넘은 서른두 살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지난 6월) :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좀 와전이 되어서 나가는 것들이 조금은 불편한 상황인 거는 사실인 것 같아요.]

손흥민은 지난 6월 , 토트넘과 재계약 관련한 입장을 낸 이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제 계약기간은 8개월 가량 남은 상황, 내년 1월이면 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아 이적료 없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놓고 향후 거취를 고민해 볼 수 있기에 서두르지 않습니다.

다만 영국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1년 연장 옵션안의 구체적 내용을 두곤 궁금증이 이어집니다.

연장 옵션은 통상 선수와 구단의 상호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영국 언론에선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인양 보도하고 있습니다.

1년 더 남느냐, 떠나느냐.

손흥민에겐 앞으로 남은 두달의 시간이 중요해졌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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