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벼락에 8명 쓰러져…1명은 사망

장치혁 2024. 11. 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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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의 한 축구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선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뭔가 번쩍하더니 운동장에 있던 선수들이 동시에 쓰러집니다.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진 겁니다.

벼락을 직접 맞은 선수는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한국시간 어제 오전 페루 중남부의 해발 3200m의 고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반 23분 만에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순간 낙뢰가 친 겁니다. 

벼락이 떨어진 곳엔 잔디가 탄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그라운드가 젖어 있어 피해가 컸는데 쓰러진 8명 중 1명은 숨졌고 화상 입은 1명은 중태입니다.

[페루 현지 보도]
"이번 사건으로 뇌우를 동반한 폭풍이 잦은 계절의 고산 지대 경기에 대한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평균 연봉 100억 원이 넘는 NBA 선수들. 

평소 경기장 안까지 차로 여유롭게 출입하지만 어제는 달랐습니다.  

2미터가 넘는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며 전철에서 내립니다. 

머리가 천장에 닿을 듯합니다.

원정경기가 열린 뉴욕이 마라톤 대회로 도로가 통제되자 아예 경기장까지 전철을 타고 온 겁니다. 

불편한 이동이 무색하게 디트로이트는 홈팀 브루클린을 10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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